[칼럼]부자로 살지만, 불행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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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부자로 살지만, 불행한 사람
  • 정기연 논설실장
  • 승인 2018.01.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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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논설실장

부자로 살지만, 불행한 사람

우리 사회는 많이 가진 부자와 적게 가진 자가 상존하며 살고 있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과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돈과 재산은 삶에 필요한 것이며 인간이 많은 재산을 모아 부자로 사는 것을 바라고 욕심을 채우려 노력하지만, 부자의 재산은 행복 요건이라기보다는 불행의 씨앗이기도 하다. 과거의 부자는 토지와 돈을 많이 가진 자였지만 정보화 시대의 부자는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남보다 먼저 알고 개발한 사람이 부자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의 빌 게이츠다.

미국의 부자는 인생 일모작에 부자가 되고 인생 이모작은 부자를 사회에 보람있게 베푸는 사업을 하며 후세 사람의 존경 대상이 되는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부자는 부모 잘 만나 많은 유산으로 부자가 된 속칭 오랜지 족 부자와 부잣집으로 결혼하여 부자가 된 기회주의 부자와 비록 가난하고 못 배웠지만, 부자가 되겠다는 집념과 어떠한 시련도 극복하고 노력하여 부자가 된 정주영 회장 같은 자수성가 노력 형 부자가 있다.

우리는 부자 부모를 만나거나 부자 결혼 상대자를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천부적인 요행이다. 그러므로 부자를 꿈꾸는 사람은 노력 형인 정주형 회장의 부자설계도를 검토하고 연구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며 선진국에서 인생 일모작 사업에 성공하여 부자가 된 사람의 설계도를 찾아 그것을 검토하고 연구하여 자기의 처지에 맞춰 부자 설계도를 그려 실천해야 한다.

학교 교육은 학생이 장래 성공하려는 수단으로써 지식 정보 기능을 배우는 것이므로 장래 직업과 무관한 공부는 고려해야 한다. 부자는 행복한 사람보다는 불행한 사람이 많다, 그것은 부자가 베풀지 않고 더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불법과 부정을 하므로 생기는 죄에서 비롯되고 있다.

선량하게 노력하여 부자가 되고 베푸는 즐거움에 인생 이모작을 사는 부자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불행한 부자는 죽으면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모르며 베풀지 못하고 욕심만 채우는 데서 비롯되며 가진 것을 쓰지 못하고 속칭 땅거지로 죽는 부자다.

그러므로 부자는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을 도우며, 비우고 베푸는 데 노력해야 행복한 노후가 된다. 우리나라의 부자는 존경받지 못하는 불행한 부자와 건강하지 못해 병과 싸우며 불행하게 노후를 보내는 부자가 있다.

인생의 궁극적 경제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므로 부자의 설계도로 열심히 노력하여 부끄럽지 않은 부자가 되고, 부자가 된 후는 베푸는 데 주력하면서 존경받는 부자 인생으로 살았으면 한다.

인생은 빈손으로 태어나 욕망과 노력에 따라 손안에 부자를 채우지만, 죽을 때는 많이 가진 부자나 못 가진 거지도 모두가 손을 펴고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일생을 부자가 되는 인생 일모작의 보람과 즐거움에 살고, 인생 이모작은 가진 것을 베풀며 거지처럼 바쁘게 살지만, 즐겁고 건강하며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한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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