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화재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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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화재대피 훈련 실시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8.05.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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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 공직자․민원인 등 1800여 명 불시 훈련,드론․연막탄 등 사용, 재난영화 방불케 하는 실제상황 연출

 

[뉴스깜] 오명하 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에서 직원, 민원인 등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시 청사에서 사전 예고 없이 화재경보로 시작된 훈련에는 시청 전 직원과 시청을 방문한 학생, 민원인들도 참여했다. 청사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유도요원의 안내와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연기가 피어오르는 청사를 신속히 탈출했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 화재진압용 드론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으며, 기존과 달리 불시에 훈련해 효과를 높였다.

 또, 대피 후에는 서부소방서에서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시범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윤장현 시장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급사항에 대비해 공무원이 앞장서 대피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대피경로를 평상시 숙지하고 있어야 시민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으므로 공직자들의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오는 16일 남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공무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윤장현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14일 오전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화재대피훈련’ 중 이연 시민안전실장(왼쪽), 이평형 비서실장(오른쪽)과 함께 청사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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