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협동조합학교 2기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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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협동조합학교 2기 졸업생 배출
  • 이기원
  • 승인 2013.1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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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이와 금당이’ 심화반 과정 31명 6일 졸업
 
광주 남구 협동조합학교 ‘제석이와 금당이’ 제2기 수강생들이 3개월여에 걸친 심화학습 과정 대장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그동안 타 지역에 있는 협동조합의 성공사례 분석과 현장 학습 등을 다녀와 졸업생들의 협동조합 설립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남구는 6일 오후 2시 협동조합 학교 ‘제석이와 금당이’ 심화반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31명의 수강생들이 협동조합 학교 졸업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제2기 수강생들은 지난 8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3개월여에 걸쳐 소셜이노베이션 그룹 양세진 대표의 협동조합 리더십 고취 과정과 이종일 전 남구문화원장으로부터 한국식 협동조합의 시초인 양과동 향약 현장학습 등 다양한 수업들을 받아왔다.
 
또 이탈리아 협동조합 성공 사례를 영화화한 ‘위 캔 두 댓(We can do that?)’ 관람과 서울 성미산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 등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의 꿈을 키워왔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설립 이후 겪을 수 있는 각종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기 위해 이영선 아이쿱 무진생협 이사와 정혜경 한살림 교육위원장, 민판기 송과 공동체, 양동일 마중물 협동조합 이사장 등 협동조합 선배 활동가들과 토크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제2기 수강생들은 “협동조합 학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수업들은 향후 협동조합을 설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도 “심화반 운영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협동조합 설립의 아이템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운영 기법 등을 습득토록 해 남구 현실에 맞는 협동조합 모델이 창출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내년에도 다양한 협동조합의 운영사례와 협동조합 학교 강사진을 새로 구성해 협동조합에 대한 고급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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