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오명하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7일 곡성읍 장선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고달면 수월재 천마산 자락에서 개최한 ‘제2회 곡성군수배 수월재 전국 힐클라임 자전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대회가 열린 장소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영화 “곡성”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써 전국 자전거 동호인 약 700여 명이 참여했다.
‘곡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려 함께 달린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회 코스의 수려한 경관을 전국에 알리며, 관광 곡성 위상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수월재 힐 클라임 조직위원회’와 ‘곡성군 자전거협회’ 주관 아래 실시되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를 통한 교류의 장이 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곡성읍 메타세콰이어길에서 힘찬 페달을 시작으로 퍼레이드 구간(25.7km)인 청계동계곡 - 금곡교 - 곡성시가지 - 터미널 - 미산사거리 - 기차마을을 거쳐 곡성역 광장까지 달렸으며, 경쟁구간인 곡성역에서 천마산 수월재(10km)까지는 굽이굽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회 코스를 오르며 친목과 협동,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월재 힐클라임 김재만 조직위원장은 “이번 제2회 수월재 힐 클라임 자전거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석하여 기쁘다”고 말하며 “대회 기간 중 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요즘은 탄소 배출 없는 자연 친화적인 자전거타기가 전국적으로 널리 성행하고 있어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며 “한발 한발 힘차게 페달을 밟는 순간마다 곡성의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이 선수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어와 곡성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것 같다”고 전했으며 또한 “제3회 대회에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곡성에서 다시 만나기를 꼭 희망한다”고 말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7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모여 대회 기간 중 숙박업 및 요식업계에도 활력을 찾았으며 지역 실물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지역민들은 내년에도 자전거 대회가 개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