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손씻기 체험 뷰박스 무상 대여 서비스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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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손씻기 체험 뷰박스 무상 대여 서비스 큰 인기
  • 정병욱 기자
  • 승인 2018.06.2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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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생‧요양병원 환자 2279명 이용
<사진제공=광주 남구>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 남구가 올바른 손씻기를 통한 식중독과 수족구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손씻기 장비(뷰박스) 무상 대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병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씻기 장비인 뷰박스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초까지 유안초교를 비롯해 주월초교, 조봉초교, 대촌중앙초교, 대촌중학교와 대한 요양병원, 효다움 요양병원, 시립제2 요양병원 등에서 학생과 환자 2279명이 뷰박스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손씻기 체험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관내 어린이집 17곳에서 체험 신청서를 제출해 92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뷰박스를 통한 손씻기 체험 활동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남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뷰박스 무상 대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뷰박스 기계를 통해 본인의 손 청결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손씻기 체험을 통해 각종 감염병에 걸릴 확률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현재 남구는 뷰박스를 비롯해 파란색 계통의 형광물질인 체험용 로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로션을 손에 바르면 뷰박스를 통해 자신의 손이 세균에 감염된 것처럼 보였다가 비누로 씻으면 형광물질이 사라지고 본연의 손 색깔로 비춰지기 때문에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식중독, 수족구병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는데, 손씻기만 철저히 해도 감염병의 50%까지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뷰박스 무상 대여 기간은 1주일 가량이며,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보건행정과 감염병예방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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