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조생종 ‘조평벼’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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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조생종 ‘조평벼’ 첫 수확
  • 홍택군 기자
  • 승인 2018.08.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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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가마당 6만6000원선에 판매 전년 대비 57% 가격상승
2018년산 첫 벼를 수확하고 있는 이승옥 강진군수<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홍택군 기자=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항촌리 이승동 농가가 지난 20일 조평벼를 첫 수확했다. 이승옥 군수는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조평벼)으로 일반 농가보다 40일 정도 빨리 수확했다. 이승동 농가는 매년 강진군의 첫 못자리, 첫 모내기, 첫 벼 베기로 치열한 쌀 시장에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진군 조생종 벼 재배면적은 350ha이가. 대부분 강진군통합RPC 및 두보식품 등과 계약 재배한 면적으로, 추석명절 출하용으로 재배된다. 조생종(조평벼)는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다.

올해 조생종 벼 매입가격은 6만6000원선으로 지난해 가격인 4만2000원과 비교해서 57% 정도 상승,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농민의 구슬땀으로 일궈낸 118일만의 첫 수확으로 뜻깊다. 농민들이 흘린 땀이 풍성하고 값진 결실로 맺어지길 기원한다” 며 6차 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벼 베기 시기는 조생종의 경우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적기다. 벼 이삭의 낱알이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 베기에 적당하다. 수확 시 콤바인 속도를 빨리하면 낱알의 손실이 커 적정 작업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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