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소호구간 해상교량건설 착공...670여 억 투입
상태바
여수시, 웅천~소호구간 해상교량건설 착공...670여 억 투입
  • 송우영 기자
  • 승인 2018.09.1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길이 1154m·4차로…해상교량은 사장교·PSC교 등 550m
여수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 조감도<사진제공=여수시>

[뉴스깜]송우영 기자= 전남 여수 돌산에서 경도~신월~웅천~소호로 이어질 도심 외부순환도로의 첫 신호탄인 웅천~소호구간 해상교량건설이 첫 삽을 떴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12일 웅천 예울마루 광장에서 웅천~소호구간 해상교량건설 착공식이 열렸다.

웅천 예울마루 방면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소호동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총 길이가 1154m, 폭 26m의 4차로다. 이중 해상교량은 550m로 사장교가 220m, PSC거더교가 330m다.

사업비 67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준공 예정은 2022년이다.

여수시는 해상교량을 포함한 웅천~소호 간 도로가 완공되면 도심 외부순환도로 기능을 해 여천권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천에서 생태터널, 망마삼거리를 거쳐 여수시청까지 오가는 도로는 단일노선으로 교통정체가 심한데 웅천~소호 방면으로 차량이 분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량은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순항하는 요트를 형상화 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도로개설 기본계획용역을 한 후 2017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남양건설㈜ 등 4개사를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장도 근린공원과 예울마루가 새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소호동의 해변조명과 아름다운 밤바다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량에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