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연근 수확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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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연근 수확기 보급
  • 전병준 기자
  • 승인 2018.1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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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수확량 증대
<사진제공=해남군>

[뉴스깜]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이 노동력 절감과 상품화율을 높이기 위해 연근수확기를 보급했다.

총 사업비 9000만원(자담 30%)를 들여 보급한 연근 수확기는 수확기계와 운반기 등으로 구성돼 연 재배 영농조합에 보급됐다.

기존 연근 수확은 굴삭기를 이용해 연근을 수확해 왔으나 새로 보급된 연근 수확기는 물의 압력을 이용해 연근 주변의 흙을 걷어내고 수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수확 시 연근이 부러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막고, 땅속 20~30cm 깊이의 연근을 수확하기 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확기를 이용한 결과 관행대비 노동력이 70% 정도 절감되며 상품화율은 30%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 재배는 벼 대체작목으로 유망하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면적확대 및 재배단지 조성이 매우 어려운 작물중 하나이다.

해남에서는 6~7농가에서 7ha 가량의 면적에서 연을 재배, 관련 가공식품과 연근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수확기 보급으로 연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대기업에 납품시스템을 구축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 및 부가가치를 향상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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