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표축제 육성 촉구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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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표축제 육성 촉구안 발의
  • 양재삼
  • 승인 2013.11.0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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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표축제 육성 촉구안 발의
광역 축제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시군 대표축제 육성 촉구
 
전라남도의회 유근기(곡성) 의원은 제282회 제2차정례회 제1차본회의(‘13. 11. 7)에서, 전국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축제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광역단위 축제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시군 1개 대표축제 육성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였다.
 
유근기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전국 지자체가 지역의 정체성과 주체성 보다는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명분아래 2,429개의 축제를 관 주도로 개최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는 전통과 특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가 하면 심지어는 타시도 축제를 그대로 모방해 지역민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축제를 위한 축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전국 지자체의 축제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광역단위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지역의 고유성이 미약하고 유사한 축제는 과감히 통폐합 시킬 수 있도록 강제 규정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통폐합 미이행 지자체는 교부금 지원에 페널티를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관련규정을 잘 준수하여 시군 1개 대표축제를 집중 육성하는 지자체에는 예산을 확대 지원하여 지역축제가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부상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유근기 의원이 제안한 건의안을 본회의장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으며, 동 건의안은 국회를 비롯하여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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