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청정빛고을컨소시엄 최고점수 획득
광주시 생활폐기물을 선별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폐기물연료화(RDF)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청정빛고을컨소시엄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1월8일 조달청 주관으로 대전지방조달청 설계심의장에서 시행된 민간투자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가칭)청정빛고을컨소시엄이 3개부문(기술, 가격, 수요처) 중에서 기술과 수요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1000점 만전에 935.36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칭)청정빛고을컨소시엄은 대표사로 포스코건설과 지역업체인 대진종합건설, 삼능건설, 송학건설 등 4개사로 구성되었으며, 폐기물처리수수료는 광주시가 기본설계에서 예측한 톤당 5만 5,719원의 85% 수준인 톤당 4만 7,692원을 제시해 그 만큼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조달청은 평가결과를 공고한 후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의제기 기간을 두고, 특별한 이의신청이 없으면 11월14일께 광주시에 최종 평가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평가결과가 통보되면 즉시 (가칭)청정빛고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투자공모지침서에 따라 2개월간(1회에 한해 연장가능) 구체적인 가격기술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민관합동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투자자 공모절차를 전국최초로 사업공고는 우리시가 직접 시행하여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열어줬고, 제안서 평가는 공신력있는 전문기관(조달청)에 의뢰해 공정전문성을 확보하는 등의 큰 성과가 있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은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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