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황금’ 채종재배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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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황금’ 채종재배법 확립
  • 양재삼
  • 승인 2013.11.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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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상순 파종후 10월 상순 채종하면 채종량 1.9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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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는 우리 도의 특산 약초인 황금의 종자 생산량과 채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가림재배와 적정 채종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비가림재배를 하면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성숙기가 2일 정도 빨라졌고 주당 화경수 등의 지상부 생육량이 많아 채종수량도 노지재배(4.2㎏/10a)에 비하여 40% 정도 많아졌다.
 
또한 약재로 쓰이는 말린 뿌리 수량도 비가림을 하지 않는 것(204㎏/10a)보다 비가림을 해주는 것이 7% 정도 증수되는 효과를 얻었다.
 
채종시기는 6월 상순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것보다 4월 하순에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고 수확은 11월 보다는 10월 상순에 채종하는 것이 더 좋은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황금은 여수, 고흥 도서해안가에서만 주로 재배되며, 재배면적은 41ha로 국산 수요량의 전량을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의 80%정도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 잘 자라며 뿌리에 들어있는 바이칼린이 항균, 항염증, 이뇨 등의 효과가 있어 천연 항생제로 이용되는 가장 중요한 약재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석 박사는 “황금은 4월 하순 파종하여 10월 상순에 채종하는 것이 채종량과 건근수량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 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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