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지원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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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지원에 역점
  • 강흥석
  • 승인 2013.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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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복지예산에 집중 투자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14년도 예산안으로 3조 6,184억원을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광주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8,947억원, 특별회계 7,237억원을 각각 편성 총 3조 6,184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광주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목표를 재정 건전성과 시민생활 안정에 두고 올해에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질없는 2015하계U대회준비, 지역별 도서관 확충, 취약계층 지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등 강운태 시장의 공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입 예산안은 지방세 2년 연속 1조원, 지방채 발행 감소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지방세는 266억원(2.6%)이 늘어난 1조 431억원이 반영돼 올해에 이어 지방세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의존재원인 국고보조금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확보노력으로 올해 대비 912억원(8.4%)이 증액된 1조 1,751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지방채를 올해 보다 365억원 작게 발행해 채무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출 예산안은 복지예산,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
 
내년도 광주시 전체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예산으로 총 1조 2,3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유아보육료 2,077억원, 아동급식지원 51억원, 자활근로 300억원, 기초노령연금 1,373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사회복지비가 재정규모의 34%를 넘어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영유아보육료 보조율 20% 인상과 기초노령연금 재원보전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올해보다 215억원 증액된 1,618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청년창조기업 육성 15억원, 사회적기업일자리 96억원, 지역공동체 22억원, 노인일자리 147억원을 배분했다.
 
서민경제를 활력제고와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5억원, 골목상권특례보증출연 20억원, 클린디젤부품산업육성 100억원, 첨단1단지 부지매입 100억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32억원이 반영했다.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건설을 위해 지구별 도서관 건립 52억원, 광주비엔날레 개최 25억원, 종합체육관 건립 74억원, 2015하계U대회 운영비 및 시설비 912억원을 마련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SOC 투자로는 폐기물전처리시설 설치(RDF) 205억원, 빛고을 산들길 조성 10억원, 석곡천 생태하천 조성 71억원, 금남로 5․18민주광장조성 50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 275억원 등이다.
 
참여와 소통 등 일반행정 분야로는 CCTV관제전문인력운영 23억원,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 14억원, 학교무상급식 379억원, 기무부대등 5․18사적지 매입 30억원 등이 지원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부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온라인 설문조사, 시민과의 대화, 자치구 순방 등을 통해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민의 합리적인 의견 반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세입기반 확충, 민간이전 경비 및 행사․축제예산 사전심사 등 전방위적인 재정 건전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긴축예산을 편성한 반면,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인, 장애인, 농업예산은 증액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2014년도 예산안은 광주시 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친 후 집행된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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