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1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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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14일 착공
  • 강래성
  • 승인 2013.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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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진리선착장서 주민 등 500여명 참석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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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해수욕장과 튤립축제로 유명한 신안군 임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다.
 
1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신안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과 이윤석 국회의원,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그리고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임자간 도로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이날 기공식은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의 현황보고에 이어 배용태 부지사의 환영사, 이윤석 국회의원의 축사, 여형구 차관의 치사, 그리고 기공식 세리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임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천60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9월 최종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지도-수도-임자도’를 연결하는 공사로, 사업구간은 해상교량 2개 등 교량 3개소와 교차로 3개소를 포함해 총 4.99km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되고, 임자도가 육지와 연결되면 임자도와 신안군, 그리고 전남 서부권의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임자도 주민들은 배를 타고 30여분 이상 걸렸던 육지행이 자동차로 5분이면 언제든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생활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원활한 농수산물 수송으로 주민들의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여건 개선으로 대광해수욕장과 튤립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보기 위해 임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임자도와 신안, 나아가 전남 서부권이 우리나라의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전망이다.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은 “익산국토청은 지역민들의 숙원인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지역주민과 자치단체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해해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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