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맑은김치’최우수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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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이맑은김치’최우수 브랜드로
  • 양재삼
  • 승인 2013.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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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최 전국 김치품평회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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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의 ‘이맑은김치’가 2013년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도단위 8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한 김치브랜드 중 전남권역 최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세계김치연구소 등 10개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며 전남권역은 광주시와 전남, 제주도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44개 김치업체에서 출품한 배추 포기김치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관능평가를 실시했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평가단이 직접 김치 생산공장을 방문해 위생평가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해남 화원농협의 ‘이맑은 김치’는 아름다운 화원반도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전라도 토종의 채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푹 삭힌 젓갈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익을수록 상큼함을 더해준다.
 
그동안 전남산 김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소 짜고 젓갈 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김치생산자협회와 광주김치아카데미 김정숙 원장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살이시대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저염식 김치를 생산토록 도내 김치 생산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와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김치품평회에서 전남산 ‘이맑은김치’의 최우수 브랜드 선정은 맛의 고장 전남 김치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치의 품질 고급화와 시설현대화 등 전남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품평회는 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김치 생산 활성화를 위해 전남,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도단위 권역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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