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백운학생수련장에서 교육국장, 학생생활안전과장, 안전교육팀장,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청올레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수련장 소장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경청올레는 도교육청 직속 수련장의 시설 현대화와 운영 프로그램 개편 및 직원 근무 여건 개선 등 수련장 운영 전반에 걸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유달학생수련장은 대규모 시설 업무와 관련해 시설직 배치 및 시설물 관리를 위한 인력 충원을 요청했고, 송호학생수련장은 교직원 사택 및 주차장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월출학생수련장은 기존 다도 체험과 명상 프로그램을 점차 축소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동적인 프로그램 확대에 필요한 전문경력관을 조속히 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백운학생수련장은 교직원 및 학생 수송버스가 학생생활관 앞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용석 교육국장은 “프로그램 질 제고, 체험시설 확충 및 개선, 직원 복지 여건 개선 등을 통해 도내 각 급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선호하고 만족하는 학생수련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5월 20일 나로도, 지리산학생수련장까지 총 4회에 걸쳐 도내 직속학생수련장 6개소 전체에 대한 경청올레를 마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경청올레를 통해 나온 각종 건의 및 제안 사항을 검토해 현장 중심 학생수련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