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병두 기자= 전북 임실군은 3일 임실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신규임용자, 승진자, 부패취약분야종사자 등 청렴․부패에 취약한 직원과 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청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함께 공무원의 청렴이 강조되면서 예전과 다른 민원 응대에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민원 발생 원인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불투명함에 따른 민원 응대 불친절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청렴 대면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배정애 강사를 초빙해 ‘투명한 조직 세상을 바꾸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과 투명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 등을 사례 중심 설명으로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변경에 따른 애매모호한 기준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공직자로써 지켜야할 청렴과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상황별 민원 응대 방법을 다양한 현장 사례를 들어 교육시간 중에 소개돼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감사규제팀장은 “행정에 대한 불신이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는 청렴의 기반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친절이 민원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모든 직원이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청렴과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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