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동면,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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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노동면,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 결의대회 개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08.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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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결의 다져
▲보성군 노동면은 지난 9일 광곡리에 있는 죽천 박광전 선생기념관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결의 대회를 개최했다(사진=이기장 기자)
▲보성군 노동면은 지난 9일 광곡리에 있는 죽천 박광전 선생기념관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결의 대회를 개최했다(사진=이기장 기자)

[뉴스깜]이기장 기자=전남 보성군이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9일 오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성의병 유품 기탁식과 함께 보성군 노동면 광곡리에 있는 죽천 박광전 선생기념관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의병 유품 기탁식에 참석해 유족들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는 보성군에 꼭 유치해야 된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손민수 보성군 노동면장, 추문호 노동면 이장단협의회장, 박형완 노동면대표 경로당장 및 50여명의 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결의 대회를 가졌다.

도학과 절의의 선비 의병장 죽천 박광전 선생이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각 지역에 격문을 돌리고 의병을 모아 1592년 7월 보성관아에서 박광전 임계영 문위세등은 777명의 전라좌의병을 모아 의병활동을 펼쳤다.

▲보성군 노동면은 손민수 보성군 노동면장, 추문호 노동면 이장단협의회장, 박형완 노동면대표 경로당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결의 대회를 가졌다.(사진=이기장 기자)
▲보성군 노동면은 손민수 보성군 노동면장, 추문호 노동면 이장단협의회장, 박형완 노동면대표 경로당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결의 대회를 가졌다.(사진=이기장 기자)

또한,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 호남은 초토화 되고 말았다. 전라도 백성들은 살육을 당했고 산하가 온통 불타 칠순의 박광전은 의병장으로 나서 보성의 천봉산에서 피신 하다가 의병을 모아 동복에서 왜적을 물리쳤다. 각 고을의 수령들이 산속으로 피신한 상황에서 이긴 값진 승리 였다.

하지만 관아를 버리고 도망간 고을 수령들은 관내를 이탈한 죄도 큰데 박광전의 공을 시기하여 전라감사 황신에게 모함 했다. 죽천은 전주의 전라감영까지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11월에 별세 했다.

손민수 노동면장은 “보성군에 도학과 절의의 선비 의병장 죽천 박광전 선생님 같은 훌륭한 분이 계셔서 보성에서 태어난 것 을 자부심으로 갖고 산다”고 하면서 “꼭 남도 의병역사 공원은 보성군에 유치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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