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임도 시설 우수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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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임도 시설 우수사례로 선정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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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최종 심사에 전남 대표로 발표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청 전경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조성한 임도 시설이 산림청 주관 ‘임도 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달 22일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최종 심사에 진출할 9개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전남 지자체 중 9개 기관에 포함된 곳은 화순이 유일하다.

화순군은 오는 12일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전국 임도 분야 워크숍’에서 PPT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를 받는다. 산림청은 9개 우수사례의 PPT 발표와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벤치마킹을 유도해 기관 간 아이디어와 기술교류로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 시설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화순군의 사업 대상지는 남면 사수~대곡을 잇는 임도로 마을과 마을을 이어 산림경영과 지역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설했다.

2018년에 완공된 이 임도는 총 4.78km로, 현재 목재 생산과 조림사업을 하고 인공림과 천연림 맞춤형 숲 가꾸기를 추진했다. 또한, 임도 개설로 사방댐 설치 진입로 확보 등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등에 꾸준하게 이용되고 있다.

화순군은 향후 기존 국유 임도 11.51km와 연결해 임도를 활용해 레포츠를 활성화하고 표고버섯․산마늘 재배 등 지역주민 소득 창출,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단순하게 통행만 하는 길의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의 소득 창출, 더 나아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모색해 우리 지역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워크숍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군민들에게 화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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