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수험생활에 지친 관내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일 이후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2019년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휴(休)&락(樂)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휴(休)&락(樂)’ 프로그램은 딱딱한 콘크리트 학교 담장 너머 자연을 담은 머그컵 화분, 목재 다육식물, 하바리움, 테라리움 디시 가든 만들기 등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낯설었던 흙과 식물을 이용한 치유농업 내용으로 준비돼 있어 그 동안 수능준비에 고생했던 수험생들의 머리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농업관련 시민단체와 그 동안 순천시에서 추진했던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도시농업 전문가, 학교 생태텃밭강사 양성교육) 수료생들이 각각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나서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순천시는 유‧초등학생들에게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꿈틀 어린이 텃밭 교실’과 ‘원예활동 체험학습 프로그램’등을 운영한 바 있다.

순천시 농업정책과 유희성 과장은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은 단순히 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소비층인 도시민들이 우리농업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깨닫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하면서 수요계층별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