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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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 실시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11.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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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대상
▲화순군은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은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사진제공=화순군)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등 결핵검진은 결핵 발병 및 사망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노인 입소자와 결핵 발병시 파급효과가 큰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핵검진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4개소 461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객담 검사로 진행된다.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검진 차량이 해당 시설을 방문하여 검진하며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의 원활한 검진을 위해 누운 상태로 검진할 수 있는 이동식 검진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실시간 원격 판독하여 현장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2차 객담 검사를 실시함으로 결핵 확진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결핵 전파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결핵 신고자 76명 중 65세 이상이 56명으로 73%를 차지했다.

화순군은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7,704명을 대상으로 노인 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하여 유소견자 110명을 발견했으며, 2020년에도 2,667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결핵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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