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득·장만채 예비후보, 선거구 획정안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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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장만채 예비후보, 선거구 획정안 입장문 발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03.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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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는 28만 시민들과 2만 당원들께 진정으로 사죄 해야

[뉴스깜]이기장 기자= 김영득·장만채 예비후보는 “순천시 선거구 경계 및 구역조정에서 분구를 지키내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회는 중앙선관위 산하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 요구하여 결국 순천시 해룡면을 떼어서 광양·곡성·구례에 편입시켜 위헌 소지가 있는 선거구 획정을 본회의에서 통과 시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인구 28만이 넘는 순천의 자체 분구가 당연한데, 위의 조치와 결정은 어떠한 조건이나 명분으로도 납득할 수 없고 설득력이 없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결국 최악의 불법을 저질렀다”며 3당 원내 대표들이 합의한 최악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악법도 법이다’라는 취지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안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중앙당 지도부와 여야 원내대표는 28만 시민들과 2만 당원들께 진정으로 사죄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순천시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을 시킨 자부심 높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구 획정 결과에는 대다수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우리 민주당에 대한 신뢰까지 급락하고 있어 중앙당 지도부와 여야 원내 대표는 이번 순천시 선거구의 불법적인 획정에 대하여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중앙당 지도부가 약속한 호남지역의 경선 약속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순천 민심이 급격히 反민주당 정서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앙당 지도부는 순천시에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경선원칙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만약 이 상황을 방치한다면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과 순천 지역위원회도 불행한 사태를 맞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요구사황으로 ▲편법으로 분할되어 버린 순천시 해룡면을 빠른 시일내에 원래의 순천시 선거구로 원상 회복시켜 주시기 바라며 중앙당 지도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을 순천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다음 22대 총선 전에 순천이 선거법에 맞도록 분구될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선거에 순천 시민들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된 민주당의 후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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