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정성 담은 면마스크 암환우 가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뉴스깜]이기장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 붙은 가운데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월 28일 확진자가 발생된 이후 순천시 전지역 일제 방역의 날 지정을 통한 시민참여 방역 활동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순천시의 노력으로 우려했던 지역 사회 감염은 더 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
지난 6일 순천시 사회복지과에 관내에서 침구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시민이 방문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180개)를 전했다.
이후 지난 11일 다시 한번 방문한 익명의 시민은 이번에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손수 만든 면마스크(140개)를 건네며 따뜻한 진심을 전해왔다.
순천시 사회복지과에서는 보건소를 통해 한땀 한땀 정성 담은 면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를 암환우와 임산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리시를 비롯하여 국가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따뜻한 마음들을 확인하게 될 때마다 코로나19도 곧 종식시키게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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