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예비후보, 총선 불출마... 총선승리 위해 당의 결정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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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예비후보, 총선 불출마... 총선승리 위해 당의 결정 수용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03.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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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상처와 당원들 아픔을 달래줄 특단의 대책 마련도 촉구
“순천시민과 함께 하고 순천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장만채 예비후보)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장만채 예비후보)

[뉴스깜] 이기장 기자=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순천 통합과 시민의 승리를 우리 손으로 이뤄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하고, “당의 결정을 총선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간동안 기쁘고 행복했다고 회고하고, “분열과 패배로 얼룩진 과거를 끝내고 순천의 새 역사를 만들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목격하고 우리 순천의 희망을 확인했다”면서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김영득·노관규·서갑원 세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헌법정신에도 반하는 선거구 쪼개기라는 정치적 거래와 일방적인 전략공천으로 순천 시민들의 열망을 저벼렸다”고 지적하면서,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조치들을 취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이어 28만 순천 시민들의 찢겨진 상처와 민주당 당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들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가슴이 아프지만, 시민들의 크신 사랑을 가슴에 담고 여기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고 말하고, “앞으로 순천 시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순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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