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품가공․선박 등 기업 유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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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가공․선박 등 기업 유치 잇따라
  • 양재삼
  • 승인 2013.11.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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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엔케이씨 등 6개 기업과 194억 원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식품 가공, 선박부품, 친환경시트, 염전타일 등을 생산하는 6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배용태 행정부지사와 윤경한 ㈜엔케이씨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159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엔케이씨는 목포 세라믹산단에 35억 원을 투자해 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발한 옹기 염판으로 염전 바닥재 개선과 쿼리타일, 이형타일, 태양광타일 등 소형타일을 생산, 국내외에 수출한다.
 
신원산업(대표 박주현)은 목포 삽진농공단지에 37억 원을 투자해 선박구성 부분품 및 마린기어, 메니홀다 제품을 생산, 선박회사에 납품한다.
 
비에이치산업(주)(대표 윤광수)은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32억 원을 투자해 그동안 경기 양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염전매트, 시트 등 각종 원단을 제작해 천일염 생산량이 전국 65% 이상인 신안 등 도서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진산업(대표 고병석)은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바다나 호수 등지에서 그물을 가두리식으로 설치해 물고기를 양식하는 내파성 가두리 발판을 제조한다. 근해 오염을 방지하면서 청정지역에서 양질의 어류를 양식하는 데 사용된다.
 
한솔공영(주)(대표 정성영)은 영광 군서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한다. 공공 시설물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금속 구조물 제조 및 생산까지 원스톱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경기 고양에서 이전해온다.
 
㈜대진전복유통(대표 김기성)은 완도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전복과 다시마 등의 가공 시설을 가동, 전복통조림을 제조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식자재 공급업체에 공급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솔공영(주) 등 기업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지역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염전타일, 선박 구성부분품, 식품, 친환경 조경, 염전시트 제조산업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한 후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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