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존가치 높은 ‘보호수’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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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보존가치 높은 ‘보호수’ 정비 완료
  • 이종열 기자
  • 승인 2020.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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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노거수 대상 외과수술, 방부처리, 가지치기 등 실시
▲보호수 살균, 살충, 방부 처리 등 외과수술을 진행했다.(사진제공=장성군)
▲보호수 살균, 살충, 방부 처리 등 외과수술을 진행했다.(사진제공=장성군)

[뉴스깜]이종열 기자= 전남 장성군이 역사적‧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수세 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장성군은 노목, 거목, 희귀목 중 보존과 증식 가치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집중관리 하고 있다.

현재 장성군이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나무는 총 234주이다. 이 중 느티나무가 164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팽나무 23주, 소나무 16주가 있으며, 이외에도 푸조나무, 서어나무, 탱자나무, 영산홍, 배나무 등이 있다.

올해 정비사업 대상은 장성읍 단광리 느티나무와 황룡면 금호리 팽나무 등 보호수 22주와 북일면 월계리 느티나무 등 노거수 7주이다.

장성군은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목의 부패 부분을 제거하고, 살균‧살충‧방부 처리 및 방수 처리, 인공 수피(나무껍질) 처리, 산화방지 처리 등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영양 공급, 토양 개량제 및 생리충진제 처리로 생육환경을 개선했으며, 가지치기, 지지대 설치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앞으로도 보호수 정비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산림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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