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 ‘순천 씨앗의 꿈’ 씨앗 전시‧체험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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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 ‘순천 씨앗의 꿈’ 씨앗 전시‧체험공간 조성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06.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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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순천 토종씨앗 53종, 작물씨앗 60종 등 씨앗 전시
▲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는 씨앗 전시‧체험 공간인 ‘순천 씨앗의 꿈’을 조성했다.(사진제공=순천시)
▲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는 씨앗 전시‧체험 공간인 ‘순천 씨앗의 꿈’을 조성했다.(사진제공=순천시)

[뉴스깜]이기장 기자= 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는 순천에서 나고 자란 순천 토종씨앗 등 씨앗 전시‧체험 공간인 ‘순천 씨앗의 꿈’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순천 씨앗의 꿈’은 씨앗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촌의 근간인 씨앗을 전시한 공간으로, 커다란 고목나무 형태의 조형물에 씨앗 160종을 전시해 놓은 작품이다. 또한 씨앗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씨앗은 순천에서 자고 나란 순천토종씨앗 53종과 작물씨앗 60종, 산야초씨앗 17종, 꽃씨 30종 등 160여종이 있다.

이 중 순천토종씨앗은 2019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순천토종씨앗 전수조사 후‘순천토종씨앗모임’에서 관리하고 있는 토종씨앗 중 전시에 활용한 가능한 53종을 기증 받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자신의 몸집보다 수천 배의 크기로 성장하는 작은 씨앗의 큰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커다란 고목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담아 ‘느티나무’와 곡식의 부피를 계량하는 ‘되’의 모양을 응용해 제작했다.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나무에 부착되어있는 ‘되’의 모습 그대로 책상과 의자의 위치와 모양도 통일시켜 디자인적인 요소도 돋보인 작품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씨앗의 중요성은 물론, 토종씨앗을 보존하는 일이 먹거리의 중요성과 안정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농업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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