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꿈을 요리하는 청소년 드림레시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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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꿈을 요리하는 청소년 드림레시피 개소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7.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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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유휴점포 리모델링해 창업 체험 공간으로 조성
▲곡성군이 23일 청소년 창업체험 및 진로교육 공간인 드림레시피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이 23일 청소년 창업체험 및 진로교육 공간인 드림레시피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제공=곡성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3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청소년 창업체험 및 진로교육 공간인 드림레시피 개소식을 열었다.

드림레시피는 청소년들의 꿈을 요리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곡성군에 소재한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현장체험을 위해 광주의 영업장소를 대여해 활용해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곡성군이 기차마을전통시장의 유휴점포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장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드림레시피에는 1회 10인 이상이 음식 조리 및 음료 제조가 가능한 기기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이곳에서 교사 지도하에 현장실무교육을 받으며 취창업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곡성군의 특산물인 멜론과 토란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시식 및 판매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리고에서 활동 중인 한식 및 퓨전양식 등 8개의 동아리별들이 팝업레스토랑을 운영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도 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곡성멜론을 이용한 퓨전 음식 ‘멜론타코’를 선보였다. 개소식 참석자들과 기차마을전통시장 방문객들은 멜론타코를 즐겁게 시식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이영철 교장은 “학생들의 실습공간을 마련해준 곡성군에 감사하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드림레시피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시장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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