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8일 오후 청사 5층 소회의실에서 원도심학교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원도심학교 교육과정 연구회’협의회를 갖고 원도심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연구회는 원도심학교에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초·중 교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협의회를 가졌다.
원도심학교란 전남 도내 5개 시 지역에 있는 학생 수 61명 이상 300명 이하의 도심 속 작은학교로 초 58개교, 중 17개교, 고 15개교 등 총 90개 교에 이르며, 매년 학생 수 감소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원도심학교 중 초 43교, 중 10교 총 53개 교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특색 및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지만 강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원도심학교 교육과정연구회’는 학교 별 특색프로그램 운영 실태 분석을 통한 원도심학교 교육활동 중심 운영방안 및 교육력 강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자기만의 고유한 빛깔을 찾을 수 있도록 실행연수, 컨설팅 등 지원체제 구축에 나섰다. 또한, 연구회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향후 원도심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활동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혁신교육과 정덕원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도심 속 작은학교인 원도심학교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원도심학교 교육과정 연구회의 연구활동이 원도심학교 교육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