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둘러야
상태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둘러야
  • 양재삼
  • 승인 2014.05.2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고구마 등 16개 품목 30일 가입 마감
전라남도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보상을 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일부 품목 가입 시기가 오는 30일 마감됨에 따라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 가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30일까지 보험가입을 받는 품목은 벼, 고구마, 농업용시설물과 시설작물 14종(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멜론,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이다.
 
시설작물 중 멜론,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 5종은 시범사업으로 순천, 나주, 광양, 담양, 곡성, 보성, 화순, 영암 등 도내 8개 시군 지역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5월 7일부터 가입을 받고 있는 옥수수는 6월 13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상을 해주는 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이며 특히 벼는 특약을 통해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50%는 농가가 부담토록 하고 있으나 전남도에서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 부담금 50%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를 지원해 농가의 실제 부담은 20% 수준이다. 전남의 올해 지원액은 국비를 포함해 600억 원이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가장 유용한 제도”라며 “특히 태풍 피해가 많은 해안지역은 반드시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볼라벤 등 태풍 4개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던 2012년 전남도 내 1만 8천여 농가 2만 9천ha에서 보험을 가입해 보험료 321억 원을 납부했다. 이 중 1만 5천여 피해농가가 1천501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양재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