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코로나19 차단 섬 왕새우 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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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코로나19 차단 섬 왕새우 축제 취소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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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섬 왕새우 축제 모습(사진제공=신안군)
▲2019 섬 왕새우 축제 모습(사진제공=신안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일환으로 9월 안좌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신안 ‘섬 왕새우 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왕새우는 최단기간(4~5개월 소요)의 양식품종으로,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키토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신안 왕새우는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면에서 소비자(미식가)들로부터 정평이 나있고 국민의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위해 불가피하게 섬 왕새우 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내년에 더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 왕새우는 7월중순 출하(1kg 40~45미, 22~23천원)을 시작으로, 8월말 기준 1kg(30~35미)당 20~22천원으로 전년도(출하시기) 대비 4~5천원 비싸게 거래되고 있으며, 9월중순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신안군은 양식새우의 주산지로 271어가(890ha)에서 연간 4,000여톤(500억원)을 생산하여,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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