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도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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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도시 등극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12.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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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기준으로 전북 익산 추월해
▲순천만국가정원(겨울)(사진제공=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겨울)(사진제공=순천시)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전북 익산시를 추월하여 인구수로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3대 도시에 등극했다. 11월 말 기준 인구수로 보면 순천시 인구는 28만 2,618명으로 28만 2,582명에 그친 익산시를 36명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으로 볼 때 익산시는 28만 7,771명으로 27만 9,598명이었던 순천시에 비하여 8,173명이 많았다. 그런데 불과 11개월 만에 순천은 3,020명이 늘었고 익산은 5,189명이 줄어 서로 역전된 것이다.

이처럼 순천시의 경우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에 있고 익산시나 인근 여수시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순천시의 호남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는 그 동안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중장기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펼쳐왔다.

올 상반기 관외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3%가 보통 이상의 만족으로 응답하면서 주거, 교통, 안전,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우수한 정주여건이 인구 유입의 원동력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순천형 생태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호남 3대 도시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무상보육,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대, 기적의 놀이터 조성,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전남 최초로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여 시민들의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기업 다둥이 꿈 키움 사업으로 관내 기업과 다둥이 가정이 결연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정착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호남권 최대 순천 창업보육센터 설립, 글로벌 웹툰센터 운영 및 애니메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 청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센터‘꿈꾸는 청춘’을 통한 청년 커뮤니티 조성, 창업 지원센터‘창업연당’등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청년세대의 유출을 최소화 하고 있다.

최근 급부상한 신중년 세대를 위해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통한 인생 재설계 교육,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순천형 노인일자리 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로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사용품 구입비, 대학생·대학원생 전입장려금 지원과 전입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한 욕구 분석과 정착사례집 발간 등으로 전입 세대의 원활한 정착을 돕고 있다.

28만 순천시민이 지켜온 생태도시 순천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만들었으며,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순천만이 세계자연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는 등 생태보전의 가치에서 시대의 흐름을 앞서간 도시이다.

순천시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교육 여건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3E 프로젝트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양생태관광벨트 및 용계산 기적의 숲 조성 등 생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경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순천만 잡월드, 4차 산업혁명 박람회,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센터 구축 등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순천형 교육경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민과 함께 생태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관광지와 연계한 치유마을, 도심 곳곳에 조성된 시민 정원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도 시민들이 순천에 터를 잡는 이유이다.

각종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한 것도 인구 증가의 비결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도심 곳곳 식재된 나무들을 올해 11월 반려나무로 시민들에게 분양하였고, 직접 나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더욱 살기 좋은 힐링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율촌·해룡·서면 산단과 신대지구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도심 산업 단지의 오염원이 주거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클린 로드,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대비 인프라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생태도시 조례안을 마련하여 발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남 최초 수돗물분야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노후 하수관로 정비, 4대 우수 저류시설 설치 등 물 관리 시스템 체계화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며정주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순천시는 중장기적 정주여건 조성과 더불어 순천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혜택들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는 도시 마케팅 추진으로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여왔다.

출산·양육, 아동, 청년, 중장년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혜택들을 정리하여 버스 정보시스템, 옥외 전광판,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해 시민 인구교육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읍면동 지역 리더, 어린이집, 초등학생, 청소년 등 2천여 명이 인구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순천에 주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실거주 미전입 세대 전입 독려하는 등 바른 주소 갖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축하카드, 전입자 반려식물 제공, 인구 지키기 캠페인 등 특색 있는 읍면동 인구시책 추진으로 시민들과 함께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수만으로 도시의 위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명실상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순천시는 생태, 의료, 복지, 문화,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생태의 근간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하여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말로 압축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이 같은 인구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경우 22대 총선에서는 순천시 단독으로 두 개의 지역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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