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공개공모 하면 행정력 낭비다” 해명
[뉴스깜]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디지털세대 성차와 관계 그리고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 양성평등업무 담당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서울대 여성연구소 신상숙 객원연구원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승희 대표를 선정해 지난 27일 1차 연수에 이어 오는 29일 2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연수 과정에서 강사 선정과정이 공개공모가 아닌 사업담당자에 의견만 듣고 강사를 선정했다는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들 강사에 강사료 1시간 기준 기본 16만원, 초과시 시간당 9만원을 지급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은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공모를 통해 강사를 선정해야 함에도 내부 회의에서 임의선정을 하는 등 인맥 및 특권세력에 지원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개공모를 통해 강사를 선정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모든 연수에 대해 공개공모하면 행정력 낭비”라며 “이 선정 과정은 신중하게 판단하고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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