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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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06.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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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활주로 정상화로 항공작전 공백 최소화
▲기체반 요원이 항공기를 이동시키기 위해 장비와 항공기를 연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하사 유영열)
▲기체반 요원이 항공기를 이동시키기 위해 장비와 항공기를 연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하사 유영열)

[뉴스깜]김필수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22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고.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비정상적인 착륙, 활주로 이탈 등 비상상황에서 이루어진다. 활주로 폐쇄시간이 길어질수록 항공작전의 공백이 길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2~3차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활주로에서의 비상상황은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가 유압 시스템 이상으로 비상착륙하여 활주로가 폐쇄된 상황을 가정하여 이뤄졌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구급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지상구조반은 기지방호전대장의 현장 지휘 아래 신속하게 사고 처리를 실시했다. 화재 상황을 인지한 지상구조반의 소방 대기조는 소화 작업을 실시하면서 비상탈출한 조종사를 구출했다. 이어 제독조 요원들은 항공기에 대한 제독 작업을 실시하였고 폭발물 처리조 요원들이 항공기에 장착된 무장해제와 안전조치를 실시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이날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기지방호전대장 조성혁 대령(공사 46기)는 “비상상황으로 인한 활주로 폐쇄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원상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으로 인한 항공작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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