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청, 명시 이월 논란···특정학교 지원 위해 이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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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 명시 이월 논란···특정학교 지원 위해 이월 의혹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07.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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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모든 전남지역에서 명시이월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승인 받고 했다”···“법적 문제없다” 입장 표명
영암교육지원청 전경
영암교육지원청 전경

[뉴스깜] 김필수 기자= 전남 영암교육지원청이 2019년도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명시이월을 하는 등 편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 삼호중앙초 냉·온풍기 교체사업예산 1억 9817만 3000원을 2020년 예산으로 명시이월 했다.

당시 삼호중앙초 1순위 사업이 냉온풍기 교체사업이었으나, 2020년 석면 공사가 1순위 사업으로 변경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사업 변경으로 2019년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2020년 예산으로 명시 이월했다.

또한,삼호중앙초 뿐만 아니라 지역 타 학교에도 냉온풍기 교체를 요구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 학교에만 사용할 목적으로 명시 이월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모든 전남지역에서 명시이월을 하고 있다”며 “석면 공사는 기간 때문에 여름방학에는 못하고 겨울방학에 하고 있어서 도의원들도 알고 있고, 예산 집행 편의상 이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청에서 예산 편성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시이월은 도의회에 승인을 받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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