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관)은 지난 8일 보성중심마을학교인 봄이마을학교에서 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한 관내 중학교 교감단 마을학교 탐방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을 통해 보성마을학교의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성마을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학교와 학교 교육과정이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봄이마을학교 이승헌 대표는 “인구절벽에 의한 인구감소로 마을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와 마을은 분리될 수 없다”면서 “서로 협력하여 지역만의 특색이 반영된 지역화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탐방에 참여한 교감선생님들은 2022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마을학교 활동가들과 사전 모임을 갖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김한관 교육장은 “마을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정형화된 학교와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해답을 찾을 수 있고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다”며 “학교와 마을이 상호 협력하여 교육활동이 운영되는 것이 학교도 살고 마을도 살릴 수 있는 미래사회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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