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강사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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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강사제’ 운영
  • 최병양 기자
  • 승인 2021.08.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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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부모 및 가정환경 요인, 원격학습 사각지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강사제’를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언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그 중 다문화 가정학생이 더욱 불리한 여건으로 한글 미해득자가 많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 강사제’는 다문화가정학생 중 학교 담임교사, 화순교육지원청 언어치료사, 학습상담사,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한 학생 4명을 추천 받아 실시하게 됐다.

구체적인 학습 지원 내용으로는 강사가 가정 및 학교로 방문하여 1대1 맞춤형 교육으로 주 1회 2시간 운영되는데 기본적인 한글교육, 동화책을 통한 상황에 맞는 적합한 문장 이해하기, 엄마와 자녀가 교감하면서 심리·정서적 지지와 공감할 수 있는 음악·미술·원예 놀이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번 ‘맞춤형 학습지원 방문 강사제’ 에 참여하게 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엄마가 한국에 온지 10년정도 되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은 대충 알아듣지만 아직도 말하기는 어렵다. 아빠인 나는 일을 하느라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이렇게 집까지 와서 아이 공부를 가르쳐주니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이현희 교육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에 어려움없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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