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돈이 되는 산으로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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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돈이 되는 산으로 가꾼다
  • 양재삼
  • 승인 2014.07.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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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 전문가 자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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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3일 봉화산일대 산림에 대하여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장 토론과 자문컨설팅을 받았다.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은 편백대묘와 황칠나무 등을 집중 식재로 산림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하여 산림경영 성공 모델 확산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에서 총 사업비 150억 원에 대하여 년간 15억 원씩 10년간에 걸쳐 봉화산일대 산림에 집중 투자하는 종합적인 산림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성군산림조합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에서 전남 보성군, 강원 홍천군, 전북 진안군 등 3개소가 선정되었다.
 
사업대상지는 봉화산 일대 2,525ha의 사유림과 공유림에 대하여 불량임지 벌채 등을 통한 편백과 황칠나무 집중 식재, 편백림 등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숲 가꾸기, 산림 경영의 현대화를 위한 임도 및 작업도 개설, 기존 임도 보수 등 경제림을 단지화로 육성하여 년차적으로 지속 관리하는데 있다
 
이날 컨설팅에는 이용부 군수를 포함해 산림청 김용하 차장, 김현식 국장 등 60명이 참석해 봉화산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백림과 밤나무 노령목 등 천연림 등 경제림 조성이 시급한 지역을 시찰하고 현장에서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현장과 한국차박물관 다례체험실에서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하여 자문을 받았다
 
특히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사)생명의 숲 마상규 공동대표, 한국임업진흥원 송영근 박사, 산림기술인협회 이임영 부회장, 전남대학교 안기완 교수는 현장에서 수종갱신 방법 및 숲 가꾸기 작업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활발한 현장 자문을 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보성군의 대상지는 최적의 사업 적합지로 판단된다.“며 ”이 사업의 완수는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사유림의 경제림 육성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본 사업은 보성군의 현재 영세한 사유림에 대하여 향후 산주에게 돈이 되고 국가적으로 부국이 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보성군이 전국이 사유림 경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아낌없는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보성군은 편백림에 대하여 중간 수확간벌을 실시하고 밤나무 노령목과 리기다소나무 등 불량임지에 대하여 벌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집된 산물은 매각하여 매각금은 산주에게 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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