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에서 전남 농아인 소통․화합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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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에서 전남 농아인 소통․화합의 장 열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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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 주제 농아인대회 성료
▲전라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1년 전남 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1년 전남 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남 농아인협회 22개 시군지회 및 농아인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2만여 농아인의 자립을 도모하고, 일반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2021년 전남 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

전남 농아인대회는 매년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통(水通), 수어로 통하다’는 주제로 의사소통의 장벽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농아인들이 자신의 권리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농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19명을 표창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중‧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전남농아인협회(대표 곽을식)는 전남 농아인 방송(유튜브)에 송출하고, 22개 전남지회와 영상으로 연결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농아인의 자유롭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통역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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