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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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1.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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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 검출…오리농장 일제검사·휴지기제, 소독·통제상황 점검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충남 천안 풍세면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의 차단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일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즉시 상향하고 이날부터 7일까지 1주간 도내 모든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거래농장을 일제 검사하고, 가금 사육농가의 방사 사육을 금지했다.

특히, 농장 간 방역거리를 확보하고 겨울 철새와 오리농장의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오리농장 108농가 183만 5천 마리에 대해 휴지기제를 시행키로 했다.

현장에서 농장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방역 전문가인 도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요원을 동원해 농장 점검을 강화한다. 가축방역관과 방역요원은 농장 CCTV에 저장된 영상으로 농장 출입 통제상황, 출입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 손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축사 소독 등 정보를 확인해 미흡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선제적 예방 방역조치로 도내 699개 모든 가금농장을 일제 점검했으며, 오리농장 소독시설 보완을 위해 45억 원을 투입했다.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24개소를 보강하고, 철새도래지 통제구역 20개소를 재지정했다. 농장별 전담공무원도 지정해 밀착 관리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4단계 소독을 의무화한 도지사 특별조치와 함께 가금농장 출입통제․준수사항에 대한 15가지 행정명령도 내렸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외부 사람 및 차량의 농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철새도래지는 절대로 방문하지 말아달라”며 “그물망·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축사별 전용 방역복·장화 착용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8개 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34건의 AI 항원이 검출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1건, 전북 8건, 충남 7건, 충북 3건, 경북 2건, 광주․경남․제주 각 1건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18건, 바이러스 미분류 10건, 검사 중 5건, 고병원성 1건(H5N1)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