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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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푼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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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6천명에게 ha당 평균 66만원 지급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2021년산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570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12만 6천여 농업인이 해당하며, 평균 지급 단가는 ha당 66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도내 소재한 농지에서 1천㎡(0.1ha) 이상 면적의 벼를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는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전남도가 쌀 시장 개방, 빈번한 재해 발생 등으로 어려운 쌀 산업을 지속하고,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을 꾀하기 위해 2001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공익직불금,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농업인 공익수당과는 별도 지급한다.

2001년 180억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투입한 총사업비는 9천12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김경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지급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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