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함평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발표회’를 운영했다.
18일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참여와 연대의 민주시민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총 12팀의 정책제안자, 지도교사, 함평나비학생연합회, 함평교육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여 공감과 지지를 나누는 자리였다.
김완 교육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 자리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해보고, 또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자율과 존중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경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개하면서 “각 학교별 정책 제안에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격려했다.
함평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발표회는 개인 또는 팀별로 참여가 가능하고,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 등으로 제안 대상을 구분하여, 교과학습활동, 창의적체험활동, 학생자치, 안전, 기타 등의 제안 분야로 나누어 제안 정책과 제안 배경 및 내용, 기대효과로 구성된 제안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정책 발표를 한 초등학생은 “발표하기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끝나고 나니까 뿌듯하다”면서 “다른 학교들의 정책 발표를 들으니까 아하, 저런 것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어서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교육정책 제안서를 제안 대상별로 구분하여 학교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제안한 학교별로 결과를 환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