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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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 가져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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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 만들기 다짐
▲전라남도는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9일간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 만들기를 다짐하는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권연극, 노동인권 개선 토론회, 인권선언문 및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미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재규 전남도경찰청장, 전남도의회 박문옥 기획행정위원장과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장, 인권활동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각계각층의 도민 30여 명이 참여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인권 증진 활동 유공자 표창 및 인권작품 공모전 입상자 상장 수여,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을 만들자는 의지를 표현한 인권증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평등은 누군가의 수많은 고귀한 헌신과 희생으로 이룩한 값진 성과”라며 “다양한 인권 문제 논의를 통해 도민 스스로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해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도민은 “최근 신안에서 발생한 염전노예 문제나 여수 직업계고 고 홍정우 학생 사건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외형적으로 비춰지는 화려한 발전 수준에 비해 구성원의 내면적 성숙은 부족함을 느꼈다”며 “전남도가 앞으로 도민 인권증진을 위해 더욱 앞장서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도민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을 통해 인권행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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