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물빛 근린공원에 ‘무장애 탐방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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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물빛 근린공원에 ‘무장애 탐방길’ 조성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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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6,400만원 투입, 내년 3월 중순까지 공사
▲남구청 전경(사진제공=남구)
▲남구청 전경(사진제공=남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남구는 21일 교통약자를 포함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요소를 최소화한 무장애 탐방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 무장애 탐방길 조성 공사가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물빛 근린공원은 효천지구 아파트 단지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남구는 이곳 근린공원에 평지와 경사가 있는 언덕이 혼재돼 있는 특성을 감안, 사업비 4억6,400만원을 투입해 장애물이 없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우선 물빛 근린공원 주변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에는 데크 로드를 확장해 새롭게 설치하고, 도로 포장 상태도 정비할 방침이다.

또, 경사진 나무다리에는 낙상 방지턱과 함께 경사도를 낮춘 슬로프 및 쉼터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계단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우회 동선도 마련하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의 포장도 교체된다.

더불어 아이들과 노약자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운동 공간에서 낙상에 따른 부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탄성 포장을 실시하고, 운동 시설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화장실 진출입부 경사 완화 및 점자블록 설치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의 구축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물빛 근린공원에 무장애 탐방길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근린공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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