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활기찬 생태도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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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활기찬 생태도시 순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1.12.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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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기계 귀농교육 모습(사진제공=순천시)
▲2019 농기계 귀농교육 모습(사진제공=순천시)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도농 복합도시다. 도시와 함께 생태, 문화, 농촌이 공존하고 있다. 순천시는 2020년 전라남도 전체 농가 수 136,972가구 중 11,869가구를 차지하며 전남도내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순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의 하나로 농업 분야 예산 15% 이상 증액을 앞세워 농업정책의 중요성과 비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8년 기준 농업분야 예산은 952억 9100만원으로 일반회계 예산 대비 10%였다. 올해 농업예산은 1521억 8400만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 대비 14%다. 매년 1%씩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노동력 절감 및 영농부담 경감 위한 특별예산 추가 편성

순천시는 올해는 특별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영농부담 등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반 시설인 지역 농로 및 배수로 정비에 18억 원,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하여 장마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억 원을 확보하여 842ha에 대해 1차 방제를 완료했으며, 지난 9월 추가로 1,056ha에 대해 2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시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하여 홍보하고 있다.

▲ 도시락 배달사업, 공익수당 조기 지급 등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

순천시는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동 농작업 현장 도시락 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시 부담 8,000원, 농가 부담 4,000원으로 영농현장까지 배달 지원했다. 올해 이용 농가는 225가구로 2,050개의 도시락을 주문했다. 이 사업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영농철 부족한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인과 인근 농촌, 도시의 구직자를 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 첫 투입되는 인력에 대해서는 현장교육비 지원, 참가자에 대해서는 교통비, 숙박비, 재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했다. 지난 11월까지 순천시 129농가가 4,726명의 인력 중개 혜택을 보았다. 이는 전년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연 60만원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4,243명에게 조기 지급하였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기준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확대하여 6,840명에게 18만원 지원하는 등 농어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혁신농업인센터 건립으로 소통과 공유의 장 마련

순천시는 지난 33년간 농업인 교육과 선도농가 육성기능을 했던 노후된 덕월동 농업교육관을 철거하고 지상 3층, 연면적 1,490㎡ 규모의 ‘혁신농업인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내년 4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는 새로운 농업 트렌드에 발맞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화 교육장을 조성하고, 농업인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자신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국 설비도 갖추게 된다. 또 대규모 교육이나 행사가 가능한 2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그동안 별도의 사무실이 없던 ‘농민회’, ‘여성농민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10개 농업인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농서 북카페 등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순천시 농업인·농업인단체 회원들 간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농업인들의 힘을 한데 모아 농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농촌재생팀 신설로 ‘농촌협약사업’ 추진

순천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재생팀’을 신설했다. 농촌재생팀은 농촌생활환경개선, 안전, 건강, 복지 등을 지킬 수 있는 ‘농촌협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촌협약이란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활력 제고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주로 각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문화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순천시는 농촌지역 365생활권 조성에 필요한 복수의 사업을 통합·연계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촌생활권을 복원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내년 5월 중 농촌협약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 농업·농촌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귀농․귀촌지원 및 청년농 육성

순천시는 초보 귀농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기초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선도 농가와 귀농인이 함께하는 1:1 멘토링제로 영농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소형 농기계 지원, 농지 임대료 지원 등 20여 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의 빠른 마을 정착을 위해 이웃주민 초청행사와 귀농인 사랑방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경험 공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는 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기 위한 창업농 육성사업으로 매년 청년 창업농을 선발하고 있다. 영농경력에 따라 3년 동안 80~100만 원의 정착지원금 지원하고 있으며, 영농기반 조기 정착을 위해 교육·컨설팅과 후계농 육성자금 3억 원까지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3년간(2018~2020) 10,646가구 16,037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였고 청년창업농도 56농가를 육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농업·농촌을 지키는 것은 생태수도 순천을 지키는 것”이라며 “순천시가 지향하는 생태도시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어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천연물바이오 특화농공단지 조성, 농식품 온·오프라인 유통체계 구축 등 농업과 농촌이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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