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확대
상태바
전남도,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확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2.2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령 만 9~24세·지원금 월 1만2천원…읍면동·‘복지로’ 등서 접수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 연령을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지원금액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약 5% 인상한 월 1만2천 원(연간 최대 14만 4천 원)으로 확대한다.

자격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다.

다만 개정된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 시기가 4월 21일인 점 등을 고려해 19~24세(1998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5월부터 신청·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에 도달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하므로 기존 신청자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다.

구매권을 이용하려면 서비스 신청 후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로 지정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하면 된다.

그동안 생리용품 구매권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 2021년 신청률이 92%에 이를 정도로 높은 정책 호응도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