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도군수 일부 예비후보자,여론조사 관련 긴급 기자 회견
상태바
민주당 진도군수 일부 예비후보자,여론조사 관련 긴급 기자 회견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3.2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 지역신문사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28일 오전 여론조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28일 오전 여론조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깜] 김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진도 모 지역신문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진도군에 거주하는 진도군민에게 물어보야 할 여론을 엉뚱하게 강진군에 거주하는 강진군민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 그 결과를 곧 신문 지면과 홈페이지에 발표할 것이라고 하니, 이러한 엉터리 여론조사를 어느 누가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예비 후보자들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앞서 예비 후보 등록까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예비 후보자를 조사 항목에서 빼 버리기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이러한 부당한 사실을 우리 예비후보자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군수 예비후보측만이 유일하게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홍보글을 페이스북 등 SNS에 열심히 게재한 사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서는 진도 모지역신문사와 모 군수 예비 후보자측의 사전 결탁설이 떠돌기까지 한다.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을 왜곡 및 조작하려고 언론사를 끌어들여 여론조사에 개입한 것으로 해석할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 선거 운동이자 범죄 행위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함이 마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지방선거가 불법과 편법으로 얼룩지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꼼수를 부리는 세력들이 득세한다면, 앞으로 진도군의 미래도, 지역발전의 희망도 없을 것이다. 이에 우리 예비 후보자들은 깨끗하고 정직하게 뛰는 지역일꾼들이 불법과 범죄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은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라! ▲선관위는 최근 언론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6.1지방선거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실시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 ▲위와 같은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은 진도군민들 앞에 떳떳하게 양심 선언을 하는 등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라! 라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