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양봉 농가 약 한 달간 고품질 벌꿀 채밀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함평군은 13일 경남 거창, 경기도 화성 등 이동양봉 농가를 찾아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채밀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양봉농가들은 지난 1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월동봉군 소멸피해로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복구에 힘써 이번 채밀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27농가(2,500군)가 경기도와 경남·북으로 이동하여 아까시 벌꿀을 채밀 중이며, 밀원수의 꽃을 따라 약 한달 가량 충북, 경기, 강원도까지 이동 채밀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초에 월동봉군 소멸피해로 우리군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으나, 이동양봉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이동양봉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다량의 고품질 벌꿀을 채밀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밀원수 확보를 통해 고정양봉 농가의 밀원부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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