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다시 활기를 띄는 순천문화의거리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일 순천문화도시센터와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문화인 쌀롱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순천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쌀롱 문화를 확산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문화도시센터와 참여 확약을 맺은 카페, 공방, 식당, 플리마켓 등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60여 점포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행사당일 1,970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날 참여한 점포들의 매출 합계는 약 2,000만원으로 다수의 점포들이 기존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재즈와 탭댄스, 퓨전국악 및 마술 등 6개 거점 카페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공연의 높은 수준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며, 이 덕분에 방문객들이 문화의거리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소비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으니 지역민들과 함께 더욱 구체적이고 심도 깊게 보완점을 고민하여 한층 더 내실 있는 8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6일 개최 예정인 ‘제2회 문화인 쌀롱데이’를 준비하며 참여자 간담회, 제휴업체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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