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남교육청 첫 추경예산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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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남교육청 첫 추경예산안 심사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7.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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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여파 속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비 증액 결정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의회)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는 지난 22일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새롭게 출범한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1조 2,382억원이 증액된 5조 5,712억원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교육회복 추진과 교육안전망 구축,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교육청 주요 사업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합리성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사업비 4억4천578만 원을 감액하고, 학교 급식 식품비 지원을 위한 ‘지역농수축산물특식지원’사업비 19억9천87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다.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학교 급식의 부실이 우려된다” 며 “학교 급식이 아이들의 건강에 직결된 만큼 질 높은 급식과 지역 농수축산업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교육위원이 한 뜻으로 급식비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조옥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예산은 국민들께서 모아주신 정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며 “특히, 이번 예산 심사는 시설투자를 위한 증액이 아닌 더 좋은 식재료로 우리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을 도와주고자 하는 교육위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와 29일 예정된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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