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상태바
함평군 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9.14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경 집중 발생…어패류 생식 주의
▲함평군청 전경(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청 전경(사진제공=함평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지역 주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6월부터 시작해 9월경에 집중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함평군은 관내 당뇨,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263명을 대상으로 매월 전화·방문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족관수 검사, 영업자 위생수칙 안내 등 선제적 예방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기 ▲어패류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조리도구 소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바다새우를 생식해 감염 된 뒤 사망한 사례가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어패류 익혀먹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